안녕하세요 OHPO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돌아왔네요.
하루 미루고, 이틀 미루다 보니까 티스토리 블로그를 어느새 놓아버렸는데요.
글을 안 쓰는데도 방문자수와 애드센스 수입이 꾸준히 있는 걸 보고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꾸준함을 이어가는게 정말 힘드네요.
'힘들다'라는 감정은 빼고 다시 해보겠습니다!
지난 몇달간 공모주에 관심을 가지고 괜찮은 종목이 있을 때마다 청약을 했는데요.
꽤나 운이 좋은 편이라 생각했지만 지난달에 청약 넣는 종목마다 당첨되지 못하면서 공모주청약에 대한 관심도 약해졌습니다. 설렁설렁 공부하고 설렁설렁 청약 넣고 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케이카 공모주청약을 만나게 됩니다.
1. 케이카 공모주 청약 넣은 이유
케이카는 유재석님이 광고를 찍어서 알고 있는 기업이었는데요. 케이카는 중고차업체입니다. 요즘 중고차 관련 업체가 많이 생기고 있고, 유튜브에도 관련된 콘텐츠가 많이 올라오는 걸 보고 중고차 시장도 꽤 크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중고차파괴자님의 영상을 재밌게 봤습니다.) 그래서 케이카 공모주를 넣었습니다! 제대로 기업 분석도 하지 않고요.
2. 케이카 20주 당첨
케이카 공모주 청약을 넣고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추가납입금 125,000원이 출금되었다는 메시지가 오더라고요. 공모주를 여러 번 했지만 추가납입금을 낸 적을 없기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공모주인생 최초로 10주를 넣고 10주가 당첨되는 일이 일어나 50%의 금액을 더 내는 거였습니다. 이때부터 케이카를 분석하고 상황을 파악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케이카는 수요예측에서 낮은 경쟁률을 보였고, 희망밴드 34,300~43,200원보다 아래인 25,000원으로 공모가격이 확정되었습니다. 공모가격을 낮춘 것은 좋으나 그만큼 인기가 없다는 뜻이겠죠. 실제로 청약 경쟁률도 상당히 낮았습니다. 제가 청약한 NH투자증권은 11:1이라는 충격적인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3. 케이카 상장일
대망의 상장날. 장이 열리자마자 매도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케이카가 상장하는 날, 회사에 급한 업무가 생겨 앱을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장마감 시간이 다 되어서야 가격을 확인하게 되었죠. 어라? 종가가 23000원이었습니다. 공모가가 25,000원이었니까 1주당 -2000원이네요.
걱정했던 것보다 소폭으로 떨어졌는데요. 이렇게 된 거 조금더 가지고 있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3일째 10월 15일이 되었습니다.
케이카는 상장 둘째날 24,500원 셋째 날 24,700원으로 슬금슬금 올라가고 있습니다. 며칠 더 기다리면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아서 수익을 낼 수도 있겠네요! 조금 더 버텨보려 합니다.
이번 케이카 공모주로 크게 반성했습니다.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청약을 넣은 것, 청약을 넣은 이후에도 관심 가지지 못한 것을 반성하고 다시 열심히 공부해보려 합니다.
케이카를 매도하게 되면 후기 남기겠습니다!
공모주 청약 했으니 치킨값은 벌어야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21.09.27 - [유용한 정보] - 10월 공모주 청약 일정 알아보기 총14개 종목 및 청약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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