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사요약
글로벌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Stripe)의 기업가치가 950억달러(약 107조9700억원)로 평가받아 뉴욕증시 상장 직전 페이스북(800억달러), 우버(720억달러)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스트라이프는 360억달러로 평가받았는데, 1년도 안돼 평가가치가 600억달러 가량 불어났다. 스트라이프의 기업가치는 지난달 740억달러로 평가받은 일론 머스크의 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도 앞질렀다.
스트라이프는 이날 홈페이지에 최근 6억달러(약 682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투자에서 회사 가치는 950억달러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재무관리청, 알리안츠보험, 피델리티증권, AXA손해보험, 사모펀드 세쿼이아 캐피털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투자에 참여했다.
아일랜드 형제 패트릭(32세) 콜린슨과 존(30세)이 2010년 세운 스트라이프는 '간편 결제'를 앞세워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핀테크 기업으로 떠올랐다. 현재 온라인 결제 시스템에서 독보적인 경쟁사 페이팔보다 간편한 시스템을 갖춘데다, 건당 카드수수료까지 절반 가량으로 낮춰 고객들을 끌어들였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유럽에서만 20만개 이상의 신규기업들이 스트라이프 결제 시스템에 새로 가입했다. 스트라이프가 사업을 벌이는 국가는 총 42개국이며 이 가운데 31개국이 유럽에 있다. 존 콘린슨은 "지난해 시스템이 초당 거의 5000여건의 결제, 환불 등 요청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스트라이프는 향후 5년간 더블린지사에서만 1000여명을 더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말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새로운 사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스트라이프의 성장세에 따라 기업공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스트라이프가 지난해 디비야 수리야데바라 제너럴 모터스(GM) 최고재무책임자(CFO), 아마존웹서비스 출신의 마이크 클레이빌에 이어 올해 마크 카니 전 영란은행 총재 등을 잇달아 영입하면서 IPO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다. 스타트업들은 보통 IPO를 앞두고 재무 인재들을 충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스트라이프의 성장세가 인플레이션, 백신 접종에 따른 코로나19 국면 진정, 바이든 행정부의 1조9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투자자 이탈 등으로 꺾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사원문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62&oid=009&aid=0004763200)
2.코멘트
페이팔 보다 잘나가는 간편결제 기업이 있었다니! 경제뉴스를 보지 않으면 뒤늦게 알았을 내용이다.
스트라이프는 애플페이와 연동되어 모바일앱에서 결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전동킥보드를 이용해본 경험으로, 애플페이와 연동된 라임이 얼마나 편한지 겪어 보았기 때문에 스트라이프의 편의성이 바로 이해가 된다.
또한 스트라이프는 개발자의 입장에서도 코드 몇 줄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가졌다고 한다. 이러니 스트라이프의 사용이 확산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모바일 비중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기업이다.
같이 읽어보면 좋을 글 : Stripe로 알아보는 스타트업 전략
https://brunch.co.kr/@davidjkpark/24
3.용어정리
*IPO : 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의 주식 및 경영내용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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